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갤러리아팰리스’의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지난달 모두 팔리며 거래가 뚝 끊겼다.

단지는 2005년에 준공돼 741가구, 46층으로 이뤄졌다. 전용 84~244㎡로 중대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모두 거래되며 이달 들어 거래가 뚝 끊겼다. 현재 일선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물건은 모든 주택형 통틀어 10개 내외다. 전용 138㎡는 지난달 말 13억원에 40층 물건이 거래됐다. 전용 163㎡ 33층은 16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금은 11억4000만원을 호가하는 매물이 나와 있다.

이같은 물건들이 시세보다 낮게 거래된 것은 아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손님이 거의 없어 조용한 분위기”라며 “잠실동 일대 타 단지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지난달 거래가 원활했다”고 전했다. 또 “거래될만한 매물들이 모두 팔려 당분간 거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