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로제비앙’ 브랜드를 사용하는 주택업체 대광건영이 미세먼지 고민을 줄이기 위해 반려식물을 활용한 미래주택을 선보인다.

대광건영은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국제습지센터 1층에서 열리는 ‘2018 순천만 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정원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미래주택 모델을 제시,기능성 반려식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방 욕실 거실 등 일상공간을 반려식물과 함께 풀어낸 ‘그린 디자이너스 초이스’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참여해 일상공간에 대한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대광건영은 미래건설산업 트렌드와 신성장 사업을 고려한 R&D(연구개발) 분야의 혁신의 하나로 주방공간의 IoT(사물인터넷) 유기농 식물재배기와 음식 조리 때 발생하는 높은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반려식물이 공존 가능한 미래주택을 제안한다.또 안면인식을 통해 식물정보를 제공하는 AR앱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잔디요정 AI로봇이 도슨트(안내자)로 나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건영은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추후 계열 운영사인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의 유기농 식단과 대광로제비앙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영훈 대광건영 사장은 “미래주택에서는 반려식물이 친환경 주거환경의 주요 요소”라며 “이번 디자인전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더불어 반려식물이 미래주택의 욕실 거실 등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광건영, 미세먼지에 대항하는 새로운 주거형태 제시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