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대구 복현 2단지 재건축… '복현 자이' 다음주 분양
GS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복현 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복현 자이’ 청약일정은 오는 4월 3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23일~25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광역시 북구 복현동 210-1번지 일원에 있는 복현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전용면적 59~84㎡의 총 594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347가구다. 일반분양은 △전용 74㎡ 156가구 △전용 84㎡ 191가구 등 중소형 면적으로만 공급된다.

단지 내에 엘리시안 가든, 힐링 가든, 리빙 가든, 자이펀 그라운드 등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조경 공간이 마련되며,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해 안전한 동선 확보 및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한다.

또 4베이(84㎡A), 3면 발코니 특화설계 등이 적용된다. GS건설은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단지 앞 동북로, 공항로, 신천대로를 통해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북대구IC 및 팔공산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진입이 쉬워 인근 도시로의 이동도 쉽다. 또 지하철 동대구역, KTX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대구공항 등과 가깝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복현초·중, 대동초, 대구북중, 성화중을 비롯해 영진고, 경상고, 성화여고, 경북대 등의 다양한 고등학교와 국립대 등이 단지의 반경 1km 내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은 물론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NC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 시설과 엑스코, 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금호강, 공항교 강변공원, 대불공원, 신암선열공원 등의 자연환경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대구 복현동 일대는 이번 복현 자이를 포함해 올해만 1800여 가구의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여기에 맞닿은 신암동 일대는 ‘신암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9000여 세대의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복현동 일대가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어서 높은 미래가치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845-1번지에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