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천호4촉진구역 시공사 포스코건설 '유력'
서울 강동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호4촉진구역(천호동 410의 100) 도시환경정비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정할 계획이다. 4구역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자리한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가장 큰 규모가 큰 사업지다.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3회에 걸쳐 일반경쟁 방식으로 시공사를 찾아 나섰지만, 입찰이 계속 유찰됐다.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사를 모집했고 포스코건설이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만큼 무난하게 수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업을 따내면 포스코건설로서는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가 된다.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한다.

이 일대엔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 670가구와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72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2525억원에 달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