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서 다음 달 ‘안산센트럴푸르지오’가 집들이를 한다. 안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37층 990가구 규모로 지은 아파트다. 분양 당시 닷새 만에 완판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지는 4호선 안산중앙역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은 물론 시흥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바로 앞이 중심상업지구인 로데오거리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이 코앞이다. 중앙초와 중앙중이 아파트를 마주 보고 있어 자녀의 통학 환경이 좋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평가다. 안산천이 단지를 끼고 흐르고 성어공원과 성포공원 등 녹지가 가깝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5㎡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용 84㎡B형을 제외하고 모두 판상형 4베이 설계다. 거실과 방 세 칸이 남향을 보는 까닭에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구조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취향대로 방 개수를 줄인 주택형도 있다.

전용 99㎡ 분양권은 이달 5억9200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보다 500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전용 115㎡ 분양권은 6억4540만원, 84㎡는 4억9629만원에 최근 손바뀜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