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공모 내주 시작
산은은 “대우건설 내외부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전문 헤드헌팅사의 시장조사와 공개모집 절차를 병행해 적격자를 발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감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은은 “새로 선임될 사장에게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현장의 조속한 정상화와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경영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1월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 하지만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한 부실이 공개되자 호반건설은 불과 9일 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조수영/정지은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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