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35·46㎡ '초소형 평면' 선호한 과천 위버필드 조합원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인 ‘과천 위버필드’는 2128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정부과천청사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거의 붙어 있는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끈다.

과천 위버필드는 조합원 1614가구를 제외한 51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84㎡, 99㎡, 110㎡, 111㎡ 등 4개 평면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과천 위버필드엔 35㎡(62가구), 46㎡(60가구) 등 초소형 평면도 배치돼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한 설계 평면이다. 이 평면은 그러나 일반 분양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조합원들이 초소형 아파트를 선호해 모두 조합원분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분양대행사인 CLK의 권오정 이사는 “초소형 아파트라도 평면 설계를 통해 예전보다 넓게 쓸 수 있는데다 최근 초소형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합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과천 위버필드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