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원문·별양동 과천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의 분양가격이 3.3㎡당 2900만원대에 결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과천 위버필드’ 분양가를 3.3㎡당 평균 2955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했다.

지난달 분양된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 7-1단지)의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2016년 5월 분양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과천 주공 7-2단지 재건축)의 분양가는 평균 2678만원이었다. 업계에서는 3.3㎡당 분양가격이 30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앞으로 나올 과천주공 6단지, 12단지, 1단지 등의 분양가격도 3.3㎡당 3000만원이 상한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2128가구(전용 35∼111㎡) 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대로, 과천IC 등이 다깝다.인근에 문원초등,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가 있다. 정부청사, 대형마트,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도 가까운 편이다. 오는 21일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뒤 22일과 23일 각각 1순위 당해 지역, 기타 지역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