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14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아침부터 내방객이 몰리기 시작했다.오전 11시께 모델하우스 문이 열리자 내부 유니트를 보기 위한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수원에서 온 이 모씨는 “식사 빨래 청소 등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다양해 실버세대가 거주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드고 부모님과 함께 왔다”며 “광교신도시와 수원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길목이어서 생활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대지 4만1000㎡에 지상 49층 4개동 1805실 (전용 21~82㎡)로 이뤄진다.원룸부터 소형아파트와 같은 아파텔까지 7개 타입을 마련, 1~2인가구와 실버세대 등 다양한 수요층이 거주할 수 있게 했다. 고층으로 지어져 인근 광교호수공원 등이 내다 보이고 동간 거리가 100m를 넘어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 단지 내 약 3만7000㎡의 조경공간과 1.2㎞에 달하는 단지내 산책로가 조성되고 조각공원, 센트럴플라자, 어린이 놀이터 등도 마련된다.단지 앞에 신수원선 원천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엠디엠은 새로운 주거서비스를 도입하며 ‘세상에 없는 주거문화의 시작’이라는 분양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일단 커뮤니티시설(플레이그라운드)이 6800㎡로 넓고 그 안에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터디룸, 비즈니스센터, 주민회의실, 다목적홀, 와인바, 코인세탁실 등 31개 시설을 넣는다. 호텔식 클럽라운지에서 전문가가 제공하는 맞춤식단과 더불어 아침·점심·저녁 세끼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와인바도 갖춰 부담 없이 와인 등을 마실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유료)를 신청하면 주기적인 실내 점검과 함께 청소 세탁(빨래) 등 홈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과 키즈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농구장 탁구장 등이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야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도 즐길 수 있다. 구명완 엠디엠 대표는 “고급 호텔식 서비스와 주거문화의 접촉을 시도했다”며 “1~2인 가구부터 자녀를 둔 가정이나 실버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오는 19일 아파트투유에서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전매제한이 없고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때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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