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코오롱하늘채’ 아파트 투시도(오른쪽)와 전용면적 72㎡A 주택형 거실. 코오롱글로벌 제공
인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코오롱하늘채’ 아파트 투시도(오른쪽)와 전용면적 72㎡A 주택형 거실.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인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인천 부평구와 중동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데다 부평 일대 재개발을 선도하는 단지여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부평 재개발 선도 단지

[시선집중! 이 아파트] 34·71·72㎡ 틈새평형 갖춘 '미래형 단지'
‘부평 코오롱하늘채’는 7개 동(지하 2층~지상 32층), 총 92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면적은 34~84㎡ 크기다. 모두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다. 틈새평형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전용 34㎡, 중소형 틈새면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용 71·72㎡ 주택형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부평은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은 곳이다. 부평구의 입주 10년차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은 93%에 달한다. 인근 중동신도시도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

단지 반경 1㎞ 안에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있고 7호선 삼산체육관역,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도 가까워 트리플역세권 입지로 꼽힌다.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송내IC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근에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B노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광초, 부내초, 부흥초, 부평여중, 부개여고, 부개고 등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가깝다. 또 부평시장,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 부평과 부천의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 18만㎡ 면적의 상동호수공원이 있고 부천시민 문화동산, 야인시대 캠핑장, 미니어처테마파크 아인스 월드 등도 가깝다. 특히 단지 남쪽에 기부채납(공공기여)으로 조성하는 공원은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된다.

◆측면 발코니·테라스 등 특화설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34㎡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인 투인원 타입, 거실과 방 분리형인 투웨이 타입, 셰어하우스로 임대가 가능한 투룸 등 세 가지 선택형 확장평면으로 구성했다.

A·B 두 개 주택형으로 구성된 전용면적 72㎡는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안방에 더블 드레스룸을 넣는 타입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72㎡ B형은 코오롱글로벌만의 저층 특화설계인 ‘시그니처 평면’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적용했다. 측면 발코니 추가 서비스 공간을 활용해 대형 드레스룸을 구성했고 4층 가구는 테라스를 제공한다. 전용면적 84㎡는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개방감이 우수하다.

◆주거 편의성 높아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서 엿보인다. 공동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무선비상콜 등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 가구에 지하주차장 창고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100% LED 조명을 적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채광을 고려해 배치했다. 단지 중심 선큰 하부에 독서실과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을 넣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운동시설도 마련했다. 단지 전체를 순환형 산책로로 구성했다. 지상 공간이 모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인 셈이다. 단지 남측에 조성하는 3360㎡ 면적의 공원을 비롯해 셰이킹그라운드(운동공간), 멀티테크(휴게공간), 잔디마당, 대왕참나무 광장 및 선큰가든, 새벽안개정원(암석정원), 하모니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시설을 선보인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부평 재개발사업 포문을 여는 사업지”라며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코오롱글로벌만의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만큼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 원미구 상동 402(부일로 205번길 62)에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조수영/김하나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