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서울대입구’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오는 6월 해제된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도보권이고 인근에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들어설 예정이라 매수 문의가 활발하다.

이 단지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1553의 1 일원에 들어선다. 최저 10층~최고 20층, 22개 동, 총 1531가구(전용면적 59~114㎡)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1433가구를 차지한다.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 단지다. 2016년 정부의 11·3 대책이 나온 뒤 분양된 단지여서다. 전매 제한 기간인 1년6개월을 다 채우는 오는 6월13일부터 분양권 거래가 허용된다. 봉천역 인근 G공인 관계자는 “전매 제한 풀리기도 전에 매수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연초에 전용 84㎡ 물건이 몇 개 나오더니 소유자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교통이 편리한 단지다. 봉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남부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서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경전철 신림선(여의도 샛강~서울대, 2021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면 여의도까지 이동하기 쉬워진다.

단지 인근에 라붐아울렛, 포도몰, 롯데백화점 관악점, 서울시보라매병원, GS슈퍼마켓 관악점, 주민센터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미림여고, 문영여고, 광신고 등에 통학할 수 있다. 장군봉근린공원, 청룡산생태공원 등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18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5억5000만~6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이 단지의 전용 59㎡를 공급받는 조합원 물량은 웃돈 2억2000만~2억3000만원이 붙어 5억원 대에 거래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