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주변에 쇼핑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내년에는 대형 병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거주 환경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은평뉴타운에서도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까운 단지가 바로 진관동 ‘은평뉴타운 구파발 9단지 래미안’이다. 은빛초등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이 단지는 총 486가구로 이뤄져 있다. 삼성물산이 2010년 7월 준공한 이 단지는 지상 10층 최고 1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건폐율 23%,용적률 149%로 쾌적한 편이다.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300m 남짓 떨어져 있다.

인근에 롯데몰이 들어섰고 성모병원 소방행정타운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고양 삼송에 스타필드, 이케아 등이 생겨 쇼핑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점도 호재다. 고양 원흥~서울 신사 광역도로가 지난해 말 개통된 데 이어 월드컵대교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각각 2020년 완공되면 통일로 혼잡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101㎡가 7억원 안팎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84㎡ 전세 물건은 4억~4억3000만원대다. 최근 3개월 새 전용 84㎡는 최고 6억원, 전용 101㎡는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전용 84㎡가 4억3000만원, 전용 101㎡는 4억9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