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그랑블’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을 도보 5분 거리에 다 갖춘 아파트다. 경기 판교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시세가 가장 높은 탓에 ‘판교 대장’으로도 불린다.

2011년 신분당선 판교역 맞은편에 948가구가 입주했다. 전용면적 97~265㎡의 중대형 위주 단지다. 주차대수가 가구당 1.8대꼴로 넉넉한 편이다.

판교역이 가까운 만큼 서울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역 주변엔 서울역이나 종로 등 서울 도심까지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많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는 직선으로 700여m 거리다. 도보로는 10분 남짓이다. 판교나들목(IC)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수월하다.

아파트 앞에 초·중·고가 모여 있다. 보평중은 단지 안에 있다. 이웃 단지엔 보평초와 보평고가 있다. 자녀들이 도로 건너편 학교까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집 앞 나들이공원엔 육교가 마련됐다. 편의시설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아파트 바로 앞이다. 맞은편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98㎡는 14억원, 전용 117㎡는 17억7000만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전용 98㎡의 전세가격은 9억원 중반대다. 전용 117㎡는 최근 10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