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건영, 평택 소사벌 테라스하우스 등 1600여가구 공급 예정
‘휴먼빌’ 아파트 브랜드를 쓰는 일신건영이 올해 수도권과 충남 등에서 3개 단지 1600여가구를 공급한다. 1989년 설립된 일신건영은 자체 및 도급사업을 통해 한해 2000가구 안팎을 공급하는 중견 주택업체다.

이르면 3월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 S-1블록에서 테라스형태의 연립주택 ‘평택소사벌지구 휴먼빌’을 선보인다. 지상 4층 총 18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84~89㎡ 규모다. 일신건영이 처음 선보이는 연립주택이다.

오는 6월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655가구 규모의 ‘천안 청당동 휴먼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천안 청수지구와 인접해 있다. 청당초등학교와 한양수자인, 벽산블루밍 아파트와 붙어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에서 808가구로 이뤄진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을 내놓을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들어서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다. 화양지구는 안중송담지구, 포승지구,포승황해경제자유구역 등과 가까운 서부 평택권역에 속한다.

일신건영은 작년 말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 선보인 ‘속초 조양동 휴먼빌’(379가구)을 공급하고 있다.

조태성 일신건영 사장은 “공공 주택용지가 줄어들고 있어 재건축 연립 민간도시개발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이뤄진 실속형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