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입주자 아침까지 챙기는 반포동 '반포리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아파트는 주거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많은 역세권 단지라서다.

이 단지는 2010년 10월 첫 입주해 올해 입주 9년차를 맞았다. 최고 35층 9개동에 총 11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38㎥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옆과 앞쪽 건너편엔 각각 고무래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이 있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파미에스테이션, 뉴코아아웃렛,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등 상업 시설이 많다.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서원초, 반포고가 단지 동쪽 옆에 나란히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단지 북쪽 맞은편에는 원촌초·중이, 남쪽 맞은편에는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이 있다. 반포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다.

커뮤니티 시설을 알차게 들였다.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북카페 등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조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지와 거주환경이 좋은 만큼 찾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전용 84㎥ 28층 매물이 지난달 9일 18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점을 기록했다. 최근 매물은 19억원 초반을 호가한다. 지난해 12월 16층 매물이 17억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지난해 11월엔 31층 매물이 16억8000만원에 팔렸다. 단지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전용 84㎥ 전세가는 11억원~12억원 선”이라며 “단지 주변에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어 아이가 있는 입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