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의중앙선 수색·DMC역 인근에 지상 최고 15층 규모 업무시설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증산동 223의 2 일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색·DMC역 인근 2020㎡로 옛 신흥자동차 검사소가 있던 부지다. 서울시는 이 중 도로용지로 기부채납(공공기여)되는 546㎡를 제외한 1474㎡를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798.91%를 적용받은 연면적 1만8276㎡ 규모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의 약 90%(연면적 1만6304㎡)가 업무시설로 쓰인다. 나머지 10%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도계위는 동작구 흑석동 221 일대 중앙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 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본관과 자연공학 클러스터를 신축하는 계획안이다. 기숙사 부지 1366㎡는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새로 결정됐다.

도계위는 강북구 우이동에 문화공원을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공원, 유원지, 도로) 변경 결정(안)’도 원안 가결했다. 우이유원지 일부와 도로를 없애고 그 자리에 가족용 공원을 신설한다. 공원에는 캠핑장을 들인다. 올 상반기에 계획을 확정하고 착공해 내년 4월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