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구역 중 가장 큰 도마ㆍ변동3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도마ㆍ변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19일에 입찰을 마감한다. 변동 9-4번지 일대에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한다. 아파트는 3700가구가 넘을 전망이다.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대형건설사들이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과 지역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입찰 참여를 저울질 중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016년 2월 도마ㆍ변동1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3구역 수주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구역은 애초 17개 사업구역에서 7개 구역으로 축소됐다. 아파트 공급 계획도 애초 2만6233가구에서 9369가구로 줄었다. 7개 구역 중 시공사를 선정한 곳은 도마ㆍ변동1구역(금성백조), 도마ㆍ변동8구역(대림산업ㆍ한화건설), 도마ㆍ변동11구역(호반건설) 등이다.

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