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랜드마크아파트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 실거래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신고 기준으로 강북에서 59㎡가 10억원을 넘은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마래푸’로 불리는 이 단지는 분양땐 미분양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마포 대장 아파트로 통하고 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마래푸 전용 59㎡가 이달 5일 10억원에 거래됐다. 로열동, 로열층 물건이다. 아직 이를 넘어서는 호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2014년 9월 준공한 이 단지는 3885가구 대단지다. 지상 최고 30층 5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은 259%, 건폐율은 20%다. 초등학교는 공립 아현초등학교에 배정된다. 1~4단지까지 4개 단지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1·2단지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호개역을 이용하기 편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