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이 지난 3일 인천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450가구(임대 24가구)로 이뤄졌다. 도급액은 약 730억원이다.

해당 구역은 인천 남구 ‘법조타운’ 인근에 있다. 올해 10월 사업시행 인가, 내년 2월 관리처분 인가를 거친 뒤 내년 11월 착공 및 분양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이 4구역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학익 재개발구역은 모두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2006년 재개발 구역으로 정해진 뒤 지지부진하던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3600여 가구의 브랜드 단지가 조성된다. 그동안 택지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온 금강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