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건설·부동산 일자리 창출 위한 토론회' 개최
한국감정원은 대구 만촌동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경북 건설부동산포럼(이하 대경포럼)에서 ‘건설·부동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주최하는 대경포럼은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첫째주 목요일 아침에 열리고 있다. 건설·부동산·경제산업 전반의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는 포럼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이슈분석, 중앙 부처 공무원들과 지역 사회 리더들간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새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인 건설·부동산 업계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구성했다. 김규현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이 강연을 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사진), 박정배 우방 대표, 성석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 정책기획관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 산업 제도 개선 방안과 부동산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등을 제시했다. 박 대표와 성 지부장은 각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 정책수립 과정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변 직무대행은 “국민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연말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향후 비정규직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까지 전환·채용방식 등의 협의를 완료하여 연내 정규직 전환 완료를 추진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