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IC 인근에 600가구에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 있다. 도로가에서 잘 안 보이는 이 단지는 연희대우아파트다. 신촌과 홍대 생활권으로 주변 교통이 좋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이 2000년 8월 준공한 이 단지는 총 562가구로 이뤄져 있다. 도심 내 단지로 비교적 큰 규모다. 지상 최고 22층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주변에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등 대학교가 많다. 지하철 2호선·공항철도 홍대입구역과 경의선 신촌역, 2호선 신촌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걸어가기에 약간 먼 느낌이다.

전용 59A㎡(총 206가구)는 복도식이다. 방 3칸과 거실 1칸으로 설계됐다. 전용 59B㎡는 계단식 평면에 40가구다. 전용 114㎡ 매물은 7억원선에 나와 있고 전용 84㎡ 전세는 4억5000만원대다. 최근 3개월간 전용 59㎡ 실거래가는 4억6300만원이었고 전용 84㎡은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초등학교로는 창서초등학교 연희초등학교 등이 있다. 걸어서 15분 남짓 걸려 다소 먼 게 흠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