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사업 궁금증, 한국감정원에 문의하세요
한국감정원이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서울사무소에서 ‘도시정비사업 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도시정비협회와 함께 전문가 상담을 실시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 조합원이면 누구나 한국감정원 홈페이지에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상담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건축·도시계획, 감정평가, 조합운영, 관리처분계획 및 공사비 적정성 검증 등 도시정비사업의 모든 분야다. 한국감정원은 다음달 9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지원기구’로서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과 공사비 적정성 검증업무도 수행한다.

한국감정원과 한국도시정비협회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비사업 제도개선, 교육, 정보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상담센터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민원을 해소하고 해당 사업장의 각종 분쟁과 비리도 예방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비사업의 발전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