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인피니티풀 갖춘 스카이베이경포호텔 개장

하늘과 경계가 맞닿은 바다의 수평선처럼 설계된 수영장을 인피니티풀이라고 부른다. 동해안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처럼 인피니티풀을 갖춘 특급 호텔이 문을 연다.

디벨로퍼 빌더스개발은 최근 강원 강릉시 강문동 경포대 인근(옛 코리아나호텔)에서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든튤립(Golden Tulip)’은 세계 50개국에 120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인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다.

경포대 ‘만남의 광장’으로 잘 알려진 중앙광장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지하3~지상 20층 2개동으로 세워졌다.두 개의 타워를 스카이브리지로 연결한 구조는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객실은 총 538개로, 커플이나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일반객실로 구성돼 있다. 스위트룸은 26개다. 모든 객실이 경포해변이나 경포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또 모든 객실이 테라스를 갖고 있고 2층 객실 테라스에는 기포욕조인 ‘자쿠지’가 구비돼 있다.

호텔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최상층인 20층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과 레스토랑 스와레다. 인피니티 풀은 수영장 수면이 그대로 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경치를 제공할 예정이다.스와레에서는 낮에는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 뷔페, 저녁에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칵테일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층에 있는 ‘레스토랑 원’은 조식뷔페부터 석식까지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은 결혼식과 단체행사 등 각종 연회를 진행할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연회장과 소규모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사우나,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468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도 확보하고 있다. 심태형 빌더스개발 회장은 “동해안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숙박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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