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2차’는 지하 4층~지상 38층, 4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3개 동 443가구, 오피스텔이 1개 동 236실이다.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54㎡의 소형이다. 주택형별로는 54㎡A 110가구, 54㎡B~D는 각 111가구다. 오피스텔은 △22㎡A 86실 △22㎡B 56실, △42㎡ 89실 △42㎡T 7실이다.

방 세 칸과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4베이 판상형 설계의 비중이 높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구조다. 전용 54㎡의 소형 아파트에선 이 같은 4베이 설계를 적용하는 곳이 드물다.

소형 아파트임에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 입주민의 취향이나 가구 구성에 맞추는 게 가능하다. 판상형인 전용 54㎡A와 C는 거실과 보조침실을 합쳐 가족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함께 사는 자녀가 한 명일 땐 보조침실 두 곳을 합쳐 넓은 방 하나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탑상형인 54㎡C는 보조침실을 확장하면서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늘리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오피스텔 전용 22㎡A형은 주방과 침실이 바로 이어지는 원룸형 구조다. 전용 22㎡B형은 같은 구조에 다락이 더해진 복층형이다. 다락을 자신만의 서재나 수납공간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전용 42㎡는 2베이 구조다. 침실과 거실이 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본다. 거실이 시원하게 트인 데다 오피스텔에선 보기 드문 ‘ㄷ’자 주방이어서 신혼부부 등 2인 가구에 적합하다. 전용 42㎡T는 침실 창문쪽에 테라스를 들인다. 부부만의 카페나 작은 텃밭으로 가꾸는 게 가능하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방 상판이나 가구, 문 등의 모서리는 둥글게 깎인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한 구조다. 욕실엔 미니 스프레이건이 설치돼 틈날 때마다 청소할 수 있다. 주부의 편의도 높인다. 발코니엔 편리하게 빨리를 말릴 수 있는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고 싱크대 개수구엔 음식물 탈수기가 들어간다.

단지 주차장을 모두 지화하하고 지상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으로 꾸민다.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녹지 등으로 꾸민다. 주출입구 앞엔 어린이 대기공간이 마련된다. 통학차량 승하차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하 1층엔 입주민들끼리 친목을 다지거나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다양하게 들인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넉넉하게 마련된다. 101동엔 단지 내 보육시설이 마련된다. 오피스텔이 있는 201동 고층부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 동탄신도시를 내려다보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다.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엘리베이터를 자동으로 호출하고 공동현관 출입문도 개방할 수 있다. 세대 내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니저관리시스템도 적용된다. 집 밖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1차 계약금인 1000만원을 현금이 아닌 현대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파트는 중도금 이자 후불 조건이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18일엔 일반청약을 받는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 당첨자의 75%를 가점순으로 뽑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은 내달 5~7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여섯 차례에 나눠 내는 중도금 가운데 5회차까지 무이자 조건이다. 16일 인터넷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9일, 계약은 22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 동탄면 방교리 29의 1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