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힐스테이트광교 호수 조망 프리미엄 최고 3억
오는 6월 입주하는 경기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광교’ 분양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이 아파트 전용면적 97㎡는 지난주 7억 6300만 원에 거래됐다. 두 달 전보다 2000만 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1억 5000만 원 정도 프리미엄이 생겼다.

앞뒤로 호수공원과 이어진다. 조망에 따라 웃돈은 천차만별이다. 호수 조망은 부르는 게 값이다. 인근 L공인 관계자는 “호수 조망 프리미엄은 최소 2억 이상으로 봐야 한다”며 “3억을 더 준다고 해도 매물을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원천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용 97㎡ 주택형은 분양가가 6억 원대였지만 분양권은 최근 9억 중반대를 호가한다.

수원 영통구 하동에 지어진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오피스텔 172실, 아파트 928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를 둘러싼 호수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부분 가구에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저층 가구도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최하층 가구가 일반 아파트 3층 높이에 해당한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