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7-1블록에서 이달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애비뉴모나코’가 공급된다. 개발업체인 HMG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한다. 같은 시기에 분양하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단지 내 상가다.

해당 상가는 모나코 스타일의 이국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의정부 최초의 초대형 스트리트몰이다. 모나코 왕비가 된 할리우드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반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키즈, 뷰티, 쇼핑, 문화, 외식 등 다양한 MD(상품배치)로 구성했다. 지상 1~2층, 1만7000여㎡로 공급된다.

의정부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민락2지구가 떠오르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중심상업지구와 이마트까지 연계해 민락1지구와 송산지구까지 아우르는 의정부 내의 중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며 “민락2지구 내 상업시설 면적 비율(1.9%)은 수도권 신도시 등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신규 상권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가는 오피스텔 ‘민락2지구 제일풍경채 센텀’ 288실을 기본 수요로 한다. 민락1지구와 송산지구, 민락2지구까지 약 2만8500가구, 8만2500여명이 소비권이다. 민락2지구 내에는 코스트코나 롯데아울렛, 이마트 등 국내외 대기업이 입점해 있다. 향후 신세계아울렛, NC백화점 입점도 계획돼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