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등 노후 공공건축물이 문화복지시설을 겸한 새 건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익산시청, 경남 합천군청, 충북 진천 옛 전통시장 등 3곳을 ‘노후건축물 리뉴얼사업’ 3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상가와 임대주택을 겸한 복합건물로 재건축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과는 별도 사업이다.

건축된 지 47년이 지난 익산시청(익산시 남중동 60)은 광장 문화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 친화적 청사로 새로 짓는다. 합천군청(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337)은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작은영화관 등을 겸한 복지공간으로 개발한다. 전통시장 이전 후 방치된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120의 4 일대 역시 문화예술회관 등 복합시설로 바꾼다.

국토부는 LH,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