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일동 ‘고덕 아르테온’ 아파트가 미계약 물량을 온라인으로 청약받는다.

현대건설은 고덕 아르테온의 미분양 물량 66가구에 대해 4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청약 신청을 받는다. 모집 가구는 전용면적 △59C㎡ 1가구 △84A㎡ 49가구 △84C㎡ 8가구 △114㎡ 8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달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0.5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1순위 청약 자격 요건 강화 등으로 부적격 당첨자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모집에 나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이나 추첨으로 미계약 물량을 팔면 수요자의 불편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많아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접수는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고덕아르테온 홈페이지에서 한다. 12월1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가구주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 통장과 청약 예치금은 없어도 된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낮 12시에 모델하우스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계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델하우스에서 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