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국토교통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인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내년 3월 발표한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해 4일 첫 회의를 열어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수립 방향 등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10월 18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범부처 일자리 5년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협의체는 김현미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 6개 분과회의가 구성된다.

국토교통을 비롯해 경제, 산업, 고용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국토교통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일자리위원회가 밝힌 '일자리 5년 로드맵' 소관 과제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추가 일자리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신산업 창출 등 혁신성장 동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 산업의 열악한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충 방안 등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펼칠 일자리 정책의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내년 3월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함으로써 국토교통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