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파라곤③구성]소형 아파트 대체 아파텔 '분양권 전매 가능'
최근 청약 1순위 자격 강화, 가점제 확대 등으로 젊은 실수요층의 신규 분양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틈새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주거용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도 그 중 하나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아파텔은 오피스텔로 건축허가를 받아서 짓고 지하주차장 등 공유면적을 분양면적에서 제외하여 분양면적 대비 전용비율을 아파트와 유사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주거용 오피스텔을 의미한다. 교통요건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점이 장점을 꼽힌다.

‘동탄역 파라곤’도 아파텔을 100가구 이상 구성한 주상복합 단지다. 전용 20~40㎡의 일반 원룸, 1.5룸 오피스텔과 달리 전용 82~84㎡로 구성됐다. 발코니를 확장한 아파트 면적으로 비교하면 전용 59㎡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방 3개, 욕실 2개를 넣어 2~4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게 설계했다.

청약 시, 통장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전매제한 기간이 없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잇달아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텔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양 파라곤’은 아파텔 이외에도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 78~79㎡의 중소형 아파트를 구성했다. 또,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99~104㎡의 대형 평면까지 다양하게 넣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전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상가와 아파트의 영역을 철저하게 분리하여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자녀들을 위한 맞춤 어린이 놀이터를 마련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단지 하부에 배치해 저층 가구의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해 자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친환경주택건설 기준이반영돼 4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차공간은 아파텔의 경우 가구 당 1.23대, 아파트는 1.39대로 넉넉하게 조성했다. 호텔식 로비를 도입해 아파트 1층 입구뿐 아니라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까지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반영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주민카페, 독서실, 경로당, 맘스&키즈카페, 어린이집 등을 들인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