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 2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 입상작들이 이달 말까지 한 달 동안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상작을 비롯해 총 30여 점의 작품들을 호텔 로비 등에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사진 공모전 전시는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 경기 시흥시 에코센터배곧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이어 도심인 명동의 호텔에서 개최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됐다.김호경 총지배인은 “나인트리호텔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숨겨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이라며 “이번 사진 공모전 전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타워 등을 소유한 호텔전문기업 파르나스호텔㈜가 선보인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다. 국내외 관광·패션·문화의 메카인 명동에 자리잡아 서울 시내 어느 곳으로든 이동이 쉬운 게 장점이다. 이 호텔은 특1급 수준의 408개의 객실과 3개의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2014년 4월 설립된 아가포럼은 버려진 국토를 되살리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전직 관료·학계·업계 전문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사단법인이다. 이들 전문가는 기부와 봉사활동, 재능나눔을 통해 가정과 마을, 국토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범 창 개선을 통한 안전과 미관 향상’ 등의 세미나를 열고 철도 설로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매입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사진 공모전 전시행사는 향후 정부 과천청사(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지역본부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