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0월18일 오전 5시12분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국내 기관이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의 물류창고를 1071억원에 인수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영국 농업협동조합 보험회사인 NFU뮤추얼이 보유한 에이본머스 물류창고를 인수키로 하고 이르면 이번주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400억원, 한 국내 보험사가 200억원 등 총 600억원으로 지분 투자를 한다. 나머지 471억원은 글로벌 보험사인 PGIM이 대출하기로 했다.

영국 브리스틀의 물류단지인 에이본머스에 있는 이 창고는 연면적 5만㎡ 규모다. 영국 사우스웨일스와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 지방의 테스코 슈퍼마켓 400여 곳에 공급하는 신선식품 등을 저장한다. 테스코와의 임차계약이 12년이나 남아 있고 매각이 쉬운 중소형 자산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당수익률은 연 7%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이후 오피스 시장은 약간의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가 꾸준한 물류창고 등은 투자 환경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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