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올해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꼽혀온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김포재정비촉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북변동 184 일대에 아파트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사업비만 4900억원에 달한다. 2018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할 계획이다. 한양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뛰어들어 공공택지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서홍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업성 좋은 단지를 수주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