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전용면적 103㎡A의 전면 테라스를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전용면적 103㎡A의 전면 테라스를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B2블록과 B5~7블록에 나뉘어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는 총 52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164㎡의 중대형 평면 32개 타입이다.

중형인 전용 84㎡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B2블록에 16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B5~7블록은 전용 103㎡~164㎡의 대형 평면 366가구다.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84㎡D의 다락방과 옥탑 테라스를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전용 84㎡D의 다락방과 옥탑 테라스를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단지명처럼 테라스에 특화된 설계다. 서비스면적 개념인 테라스의 면적은 11㎡에서 47㎡까지 다양하다. 1층 세대는 안방, 거실, 보조침실 등 실내 어디서든 테라스와 이어지는 전면 테라스다. 전원주택처럼 앞마당 정원을 가꿀 수 있다. 2층 세대는 안방과 거실, 3층 세대는 보조침실쪽에 테라스를 들인다. 4층 세대는 옥탑 테라스를 쓸 수 있다. 실내계단을 통해 이어지는 다락방 앞에 테라스가 펼쳐지는 구조다.

전용 128㎡J의 경우 3~4층 복층형 구조다. 한 세대가 다락방까지 3개층을 넉넉하게 쓸 수 있다. 아래층은 주방과 거실 등 공동 생활공간으로 구성되고 위층엔 침실이 배치된다. 보조주방이 있어 간단한 요리 등을 위층에서도 해결할 수 있다. 테라스 역시 두 곳을 갖춘다. 3층에 29㎡ 크기 중정형 테라스가 있고, 옥상에 18㎡ 크기 테라스가 또 있는 셈이다.

대형 평면 위주 단지답게 개방감이 좋은 설계를 적용한다. 천장고는 2.52m로 일반 아파트보다 20cm가량 높게 설계됐다. 테라스로 이어지는 창호가 바닥까지 닿아 있는 데다 천장이 높아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용 133㎡A의 거실을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전용 133㎡A의 거실을 파노라마로 촬영한 모습. 전형진 기자
침실도 시원시원한 크기다. 전용 133㎡A의 보조침실은 3.2m×3.5m로 웬만한 중형 아파트 안방 크기와 맞먹는다. 안방은 발코니 비확장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4.2m×4.1m 크기다. 욕실은 한쪽면 전체에 거울을 단다.

다양한 틈새 설계도 선보인다. 전용 103㎡A는 안방 안쪽에 알파룸이 마련된다. 보통은 화장대 안쪽으로 드레스룸을 들이는 공간이지만 서재나 공부방 등으로 꾸밀 수 있도록 설계했다. 드레스룸은 알파룸 한편에 따로 마련된다.

전용 84㎡A는 팬트리를 주방 싱크대 옆으로 배치한다. 팬트리는 거실 복도쪽에 배치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경우 주부의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세대의 거실 구석엔 안방 발코니와 바로 이어지는 샛문인 터닝 도어를 튼다. 신명철 중흥건설 분양소장은 “다목적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걷어 안방 발코니 건조대에 널기까지 가장 짧은 동선을 만들기 위한 설계”라며 “빨래에서 떨어지는 물기를 안방에 남기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여름엔 통풍구로 활용할 수 있어 주부들의 반응이 좋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B5~7블록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인터넷 청약을 받는다. 전용 103㎡~133㎡는 청약통장 예치금이 40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전용 161㎡~164㎡는 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동탄2신도시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이기 때문에 세대주가 아니거나 최근 5년 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세대, 2주택 이상 세대에 속한 세대원일 경우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인 B2블록은 청악통장과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분양권 전매 제한 또한 적용되지 않는다. 오는 30일부터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B5~7블록이 2019년 7월, B2블록이 2019년 9월로 예정됐다. 모델하우스는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인근인 동탄면 방교리 29의 1에 이달 25일 문을 연다.

화성=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