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이 올해 누적 수주액 3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930억원 규모의 인천 서구 석남동 ‘롯데 우람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하면서다. 이수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신규 수주 연간 목표치의 70%를 달성했다. 하반기엔 종합심사낙찰제를 비롯해 주택 정비사업, 플랜트 수주사업 등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평균 경쟁률이 178 대 1에 달하는 등 분양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연간 수주 목표의 초과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우람아파트는 아파트 501가구와 오피스텔 136실로 준공된다. 2019년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32개월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