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대상 SK건설, 공원·광장·저수지…녹지 품은 대단지

안산 라프리모

SK건설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선보이는 ‘안산 라프리모’가 2017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에 선정됐다.

교통교육자연환경 등 입지가 뛰어난데다 다양한 특화시스템으로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건축 단지임에도 건폐율 14%에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산 라프리모는 안산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라프리모(La Primo)는 영어 정관사 ‘The’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La’와 ‘첫 번째의’ ‘최고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rimo’의 합성어로 ‘최고의 공간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안산의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돼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내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과 접하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소사~원시선은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과 노선이 겹쳐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수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 부천, 광명, 구로, 영등포, 여의도 등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생활권 내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우수하다.

원일초와 관산초가 가깝다. 안산서초원곡중선일중관산중원곡고 등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선부12공원, 관산공원, 자연공원, 다이아몬드광장,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등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고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한도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단지인 만큼 우수한 평면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통풍이 좋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꾸며진다.

녹지가 풍부하고 0.9㎞의 산책길, 테마형 놀이터, 유아놀이터,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전 가구 자녀방에 붙박이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화장대(59㎡B 제외), 드레스룸(59㎡ 제외) 등을 통해 널찍한 수납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200만 화소 폐쇄회로TV(CCTV)와 지하주차장 비상벨, 무인택배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각 가구 출입문 근처에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영상이 녹화되는 현관 블랙박스 카메라를 설치해 범죄 예방과 보안에도 힘썼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열교환형 세대환기 시스템, 온도조절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등이 설치된다.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홀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구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