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 17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와 개방형 발코니에 천장을 높여 설계한 전용 102㎡ 주방. 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 174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와 개방형 발코니에 천장을 높여 설계한 전용 102㎡ 주방. 현대산업개발 제공
아파트 청약 1순위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를 선보인다. 기존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철역(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게 특징이다.

◆고덕지구 내 ‘숲세권’ 아파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
총 1745가구(전용 59~130㎡)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2㎡ 7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고덕지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고덕지구는 93만4730㎡ 규모로 이뤄졌다. 이 중 저층 재건축 단지는 총 8곳, 1만1774가구 달한다. 고덕1단지(고덕아이파크), 2단지(고덕그라시움), 4단지(고덕숲아이파크), 7단지(고덕롯데베네루체)는 입주를 했거나 분양을 완료했다. 나머지 단지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바뀐다.

전체 가구의 94% 이상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95%도 중소형이다. 전용면적별로 △59㎡A 48가구 △59㎡B 16가구 △59㎡C 87가구 △74㎡A 30가구 △74㎡B 21가구 △84㎡A 225가구 △84㎡B 257가구 △102㎡ 39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한 ‘숲세권’ 아파트다. 단지 서쪽으로 고덕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과 상일공원이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400m 거리에 있다. 향후 9호선 4단계 연장구간(보훈병원~강일)인 고덕역(가칭)이 한 정거장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 고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암사나들목(IC)과 천호대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 인근 서울외곽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어디로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맞은편에 고일초가 있다. 고덕초·중, 상일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배재고, 광문고, 강동고 등 강동구 전통 명문 학교가 인근에 몰려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도입

공원 둘러싸인 고덕지구…LTV·DTI 강화 비켜가
내부 평면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전용 59㎡A 타입은 3베이 구조다.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했다. 주방과 맞붙은 침실은 가변형 벽체로 이뤄져 입주민이 취향에 따라 다이닝룸이나 대용량 드레스룸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주방에 대형 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용 84㎡B 타입은 2.5베이 타워형 구조로 방 3개와 욕실 2개로 이뤄졌다. 전용 102㎡는 4베이에 방 4개, 욕실 2개로 구성했다.

‘아이파크’ 아파트에선 처음으로 스마트홈 시스템인 ‘아이파크 IoT’를 선보인다.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하나로 조명 난방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한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도 외부에서 통제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 LED감성조명을 설치한다. LED감성조명 시스템은 기존 형광등 대비 약 50% 수준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낸다. 또 측면발광기술 적용으로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입주민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평)당 2200만~23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는 안 되지만 다음달 초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LTV·DTI 한도 축소)를 피해갔다”며 “고덕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좋고 중소형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삼성역(지하철 2호선) 2번 출구 인근에서 30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한경닷컴 참조

설지연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