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센트럴 아이파크③구성]공원 연계한 친환경 단지, 녹지율 41%
서울 강동구에 조성되는 고덕지구의 녹지율은 47%다. 전체 대지 가운데 47%가 녹지 공간이라는 의미다. 도심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도시 공해가 적고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얘기다.

외곽에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경우 녹지율은 37.3% 수준이다. 광교신도시의 녹지율도 41.7%에 머무른다. 위례신도시는 그보다도 적은 27.5%다.

이렇듯 고덕지구는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강남 대비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고덕지구 내 대규모 공원들과 인접한 입지에 들어서는 ‘숲세권’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64만9709㎡ 규모로 고덕지구에서 가장 큰 공원인 명일공원이 단지와 접해있다. 이 공원은 8만7748㎡크기의 방죽공원, 5만9752㎡ 규모의 샘터공원과 함께 강동그린웨이(GreenWay)를 이룬다.

강동그린웨이란 강동구 전역을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아파트들은 기존 공원들과 가로공원형 담장으로 연계된다. 향후 이곳에는 가족캠핑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③구성]공원 연계한 친환경 단지, 녹지율 41%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강동그린웨이와 연계한 단지 구성으로 숲세권 프리미엄을 한층 강화했다.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는 건폐율이 19%로 낮다.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그 가운데 19에만 건물이 들어선다는 얘기다.

나머지 공간은 녹지, 조경 등으로 꾸며진다. 이 단지의 녹지율은 41.12%로 일반 도심권 아파트들과 비교해 높다. 여기에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중앙공원, 입주민 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단지 동남쪽에 기부체납 형식으로 조성하는 소공원도 위치해있어 가벼운 운동,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일조량, 채광 등을 고려해 전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각 세대 간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 간 간섭을 최소화 한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안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교차로 도입해 입면을 차별화 했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함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자녀를 위한 학습 공간을 들인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삼성역 2번 출구 앞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