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 '주거용 오피스텔' 잘 나가는 이유
■ 아파트 대체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왜?’

일명 ‘아파텔’이라 불리는 소형 아파트 대체용 오피스텔이 인기다. 2인 이상 가족 또는 신혼부부 등이 그간 상승세를 이어온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값에 대한 부담으로 소형 아파트 대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텔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실제 중형 오피스텔의 가격과 거래량은 상승세를 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5년 8월 ~ 지난해 8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용 60∼85㎡ 미만의 중형 오피스텔이 가장 많이 올랐다. 3.3㎡당 매매가격도 2015년 8월보다 2016년 8월 2.27% 올라 전체 평균 매매가 상승률 1.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41∼60㎡도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공급된 아파텔은 소형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넉넉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우나, 영화 감상실, 게스트 하우스, 조깅트랙 등을 조성해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하는 추세다.

대명건설이 분양 중인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사진)은 전 실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으로 구성하면서 원룸·2룸·3룸 등 5개 타입의 평면을 설계해 다양한 니즈에 부응했다. 일부 호실에 3베이,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수납형 욕조, 현관 수납장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탁월한 조망을 선사하는 옥상정원 등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2등급에 준하는 친환경 설계도 선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부평 최고 33층 랜드마크 규모로 20층에 헬스와 골프 연습이 가능한 공간 등을 마련해 주변 단지와 차별화를 기하고 경쟁력을 높였다.

■ 분양중인 주요 수도권 오피스텔 현황
아파트 대체 '주거용 오피스텔' 잘 나가는 이유
다인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에 아파텔 ‘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을 분양 중이다. KTX 광명역까지 차량으로 약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광명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및 광명 역세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주거공간은 복층 투룸에 알파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목치수 적용으로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쾌적함을 자랑한다. 복층근린생활시설이 구성돼 상가 내 다양한 음식점, 편의점, 문화시설 등 편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15-1번지 일대 호매실지구에서는 ‘호매실 아주리센 테라스 파크’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테라스 설계를 도입했으며 넓은 평면을 확보해 주는 3Bay 설계에 채광과 통풍도 우수해서 삶의 질을 끌어올려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풀옵션 인테리어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해 생활 편의를 더했다.

■ 투자 전략과 주의사항은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우선 공실 위험성이 없는지 파악해야 하는데 이때는 배후수요와 인접 오피스텔 공급량과 활성도를 따져보면 된다.

특히 교통 편의성과의 연계성과 마트, 병원, 공원등 주변 생활 편의 시설과의 인접성도 꼭 확인해야 한다. 상품 경쟁력에 있어서는 랜드마크로서의 여건을 갖추었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합리적 매입가 수준도 필히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