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 급증한 1329건…웃돈 최대 1억 '껑충'
서울 분양권 거래 '역대 최대'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선 이후 분양권이 재건축 아파트와 함께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분양권(입주권 포함) 거래량은 1329건(29일 기준)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분양권 거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해 6월 1268건이었다. 지난달 거래량(1090건)보다는 21%나 증가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분양권 웃돈도 급등하고 있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권 웃돈은 2억~3억5000만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억원 뛰었다. 고덕그라시움,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등 작년 하반기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권 웃돈도 5000만~1억원으로 치솟았다. 올해 초만 해도 웃돈은 500만~3000만원 수준이었다.

신종칠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새 아파트 선호,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부활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11·3대책 풍선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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