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대보건설 첫삽 떴다
대보건설은 서울 충정로3가에 들어서는 역세권 임대주택(정면도)을 이달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2030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지인 이 임대주택은 5412.3㎡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로 짓는다. 민간 임대주택(뉴 스테이) 450가구,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49가구 등 499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15~39㎡에 11가지 평면으로 구성한다.

서울시청과 1.5㎞ 거리에 있고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게 대보건설 측 설명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청년 예술인이 참여하는 1671㎡ 규모의 청년예술청이 들어서 공연장, 갤러리, 제작 공간,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서울시가 청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처음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디벨로퍼로서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