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 대행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 1천952가구에서 올해 2월 153가구로 1년 만에 1천799가구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미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은 오는 2018년 서울과 김포를 직통으로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포에 이어 인천 서구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1천292가구 감소했고 경기 파주는 1천160가구 줄어 세 번째로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이 외에 ▲ 충북 충주시(1천60가구 감소) ▲ 경기 용인시(1천35가구 감소) ▲ 경남 김해시(798가구 감소) ▲ 대구 달성군(740가구 감소) ▲ 경기 의왕시(505가구 감소) ▲ 경기 고양시(459가구 감소) ▲ 경남 사천시(418가구 감소) 등의 순으로 미분양 감소 폭이 컸다.

리얼투데이 김현서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공급 과잉과 그로 인한 미분양 우려가 큰 상황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은 실수요자를 유인할 굵직한 개발 호재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