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경제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내 미개발지역인 6․8공구(총면적 125만㎢. 약 38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주)대상산업과 (주)정일종합건설을 대표로 한 2개의 컨소시엄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를 인천시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곳에 초고층 업무 및 상업시설과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전문 평가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심도있는 평가를 통해 사업제안자가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랜드마크로 개발할 만한 자격과 역량이 있는지와, 국제도시 개발에 맞는 컨셉을 잘 구상했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종 우선협상대자를 오는 4월말께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해당 컨소시엄이 인천을 상징할수 있는 랜드마크를 구성하기를 희망하며 이 개발사업을 통해 그 동안 침체되었던 건설경기가 활기를 띄어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