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구미 '영남수출벨트'에 쌓이는 빈집
구미 2000가구 중 28건 청약
"도시 공동화 이제 시작단계"
LG전자 삼성전자 협력사가 많은 구미는 아파트 신규 공급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임대단지 H아파트는 2092가구 모집에 28건만 청약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S아파트 계약률은 아직 20%대에 머물러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아파트값 하락률 상위 10개 지역 대부분이 전통 산업도시다.
거제가 -11.8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포항 북구(-7.53%), 울산 동구(-6.72%), 구미(-6.58%) 등도 하락률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거제=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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