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모델하우스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내달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여신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건설회사들이 이번 주 전국 15곳에서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총 8267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5791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롯데건설은 오는 28일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을 재건축하는 ‘사당 롯데캐슬골든포레’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 동, 총 959가구(전용 49~97㎡)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562가구다.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 현충근린공원을 비롯해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서울 마포구 창전1구역에서 ‘웨스트리버태영데시앙’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총 276가구(전용 59~157㎡)로 이뤄진다. 1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강초등, 신수중, 광성중·고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인근에 있다.
"잔금대출 규제 피하자" 올 마지막 주 15곳 분양 봇물
금호건설도 같은 날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남천삼익빌라를 재건축해 짓는 ‘남천 금호어울림더비치’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4개 동, 총 421가구(전용 84~104㎡)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이 있다. 광남초등, 남천중, 대연고, 부경대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1차 청약자를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 총 1412가구(전용 59~114㎡)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6곳에서 문을 연다. 27일에 인천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오피스텔)이 단지를 공개한다. 30일에는 서울 ‘e편한세상 염창’, 경기 ‘동탄2 아이파크’,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 전북 ‘익산 어양 오투그란데 에버’ 등이 예정돼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