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남 김해시 '율하자이힐스테이트' 내달 분양
[이소은 기자] GS건설이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내 B1블록에 지을 아파트 ‘율하자이힐스테이트’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124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 213가구, 84㎡A 674가구, 84㎡B 225가구, 84㎡C 133가구다.

부산과 창원에 직장 기반을 두고 거주하기 편리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차량으로 20분 내 부산에 닿을 수 있다. 부산과 창원의 인구가 최근 들어 김해로 대거 이동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0년 이후 김해시 인구는 2만 5000여명 증가한 반면 부산과 창원은 각각 4만 명 감소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김해시 전세 가격은 36개월 째 상승세다.

단지에서 직선으로 300m 거리에는 김해롯데워터파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있다. 근거리에서 쇼핑 및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이 시설과 연계된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대형마트, 기숙사 등이 착공에 들어갔다.

향후 체류형 관광단지로 자리 잡게 되면 이 지역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다. 단지 부지에 초등학교가 예정돼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 부담을 덜 수 있다. 율하중, 김해외고 등도 율하 지구 내 위치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해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춘다.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택지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김해에 공급되는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총 가구 1245가구 중 특별공급 797가구, 일반공급 448가구다. 특별공급은 자산과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일반공급은 자산과 소득기준이 없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만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