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리에프라자①입지]삼송·원흥지구 중심상권 '원흥역세권'
[고양=이소은 기자] 11·3 부동산 대책 등 주택 부동산 시장이 규제를 받으면서 투자 수요가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추세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권리금 부담이 없는 신규 역세권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상가는 투자자·임차인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가 높은 투자처다.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덕에 다양한 업종을 들이기 유리해서다. 입지 선정이 까다로운 대형 프랜차이즈 등 입주도 빈번하다.

이로 인해 임차인 확보도 비교적 쉽고 보증금도 높게 형성돼 투자 수익률도 좋다는 분석이다. 통상 가격 하락폭도 크지 않은 편이다. 신규 분양되는 상가의 경우, 향후 권리금 창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세권에 들어서는 ‘아뜨리에프라자’가 대표적인 신규 역세권 상가다. 대지면적 908.20㎡, 연면적 1만541㎡에 지하 4층~지상 13층 건물로 조성된다. 원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인근 프라자 상가 가운데 가장 높다.

원흥역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유동인구가 몰리는 장소다. 원흥역을 이용하면 강남, 양재, 교대까지 4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마포 등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삼송역) 개통이 확정돼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일 평균 1만 여명 수준인 원흥역 이용객은 3년 후 5만~6만여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쇼핑몰 등 호재가 풍부해서다. 내년 삼송지구에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글로벌 가구전문쇼핑몰 ‘이케아 2호점’이 개관할 예정이다.

한 정거장 거리의 삼송역세권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원흥역 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원흥지구 9000여 가구에 삼송지구 2만2000여 가구까지 더해 3만2000가구 규모의 배후수요를 갖추기 때문이다.

역세권 자체 수요도 7000가구 가까이 된다. LH보금자리, 대학기숙사, 빌라 등 3000여실을 포함해 주상복합 850가구, 오피스텔 2500여실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삼송·원흥 지구 내 유일한 24시간 먹거리 상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평가다.

‘아뜨리에프라자’는 2018년 6월께 완공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현장 인근(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 1번 출구)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