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한 달 만에 '꽁꽁'
정부가 청약규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11·3 대책을 시행한 뒤 서울 강남 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1%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3 대책 뒤 한 달간(11월4일~12월8일)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1.16%를 나타냈다. 대책 시행 이전 한 달간(10월7일~11월3일) 0.76%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11·3 대책 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양천(-0.18%) 강동(-0.17%) 송파(-0.08%) 중랑(-0.05%) 강남(-0.01%) 등은 매매값이 떨어진 반면 종로(0.18%) 영등포(0.11%) 서대문(0.11%) 강북(0.11%) 등은 상승했다.

수도권 신도시는 매매수요와 공급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성남 판교(0.03%) 고양 일산(0.02%) 등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용산 서초 양천 등에서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0.03% 상승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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