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청 일대 2286억 들여 복합개발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 일대가 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조감도)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천안미드힐타운리츠에 대해 30일 영업인가를 결정했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2286억원을 들여 동남구청 일대 1만9816㎡에 구 신청사, 대학생용 기숙사 300여개, 전용 59~85㎡ 451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 등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처음으로 도시계정을 통해 지원한다. 기금은 리츠에 50억원을 출자하고 2018년까지 3년간 411억원을 융자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