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대 화곡동 일대 제1 캠퍼스, 등촌중 미활용부지 제2 캠퍼스로

서울 송파구 진주아파트 재건축과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안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잠실아파트지구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이 보류됐다고 21일 밝혔다.

상정안은 진주아파트에 법적 상한용적률 299.99%를 적용해 2천950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최고 20층, 70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장안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보류됐다.

한성대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 자문안은 원안동의됐지만 가톨릭대는 재자문을 받아야 한다.

강서구 화곡동 953-1 일대 KC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 및 세부시설조성계획(기본계획) 수립안은 통과됐다.

1973년 교육부에서 그리스도신학대학 인가를 받은 KC 대학은 2006년 교육부 감사에서 교육용기본재산 학교부지를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교지 면적 확보와 지난해 신설된 간호학과 등을 위한 교사시설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계획안은 화곡동 일대를 제1캠퍼스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해제되는 봉제산 근린공원 일부를 대체공원으로 지정하는 한편, 등촌동 등촌중학교 미활용부지를 제2캠퍼스로 정하는 내용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